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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큐브피켓·인어공주 복장까지 '주니어해양피켓챌린지' 수상작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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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6-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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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주니어해양피켓챌린지' 주요 수상작 영상 캡처(뉴스1부산경남본부 제공)© 뉴스1

해양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 주니어들의 생각·실천·촉구방안 등 다양한 메시지를 발굴하고자 개최된 '주니어해양피켓챌린지'의 수상자 25명이 20일 발표됐다.


뉴스1 부산·경남본부는 해양에 관심 있는 10대를 대상으로 4월25일부터 5월31일까지 '2022주니어해양피켓챌린지'를 개최했다.


챌린지는 참가자가 '해양환경위기 극복'을 주제로 한 실천 또는 촉구메시지를 담은 피켓의 설명 영상을 30초 이상 3분 이내로 촬영해 구글폼(포스터, 홈페이지에 QR코드 게재)을 통해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된 이번 챌린지는 전국 각 초중고교생들로부터 300여 편의 작품이 모이며 성황을 이뤘다.


해양쓰레기(플라스틱 뚜껑, 박스, 헌 티셔츠 등)를 이용한 예술작품이 다수 출품됐으며 참가자들은 올바르게 마스크 버리기, 뉴스패러디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피켓챌린지를 진행했다.


인어공주 복장을 입고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초등학생부터 유행가 등 노래를 개사하거나 뮤지컬을 이용해 바다의 소중함을 노래로 표현하는 주니어들까지 독특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메시지가 눈길을 끌었다.


한 주니어 서퍼 참가자는 해양쓰레기를 자신의 머리에 쏟아부으며 "마스크에 걸려죽은 새들,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물고기들, 이미 80% 죽은 전세계 산호들을 위해 챌린지에 참여했다"며 "어디까지 바다를 괴롭힐 생각이냐. 인간은 바다가 있어서 존재하는 것"이라며 해양환경 위기 극복에 동참할 것을 유도했다.


300여개의 큐브로 피켓을 만들어 ‘플라스틱 제로’라는 문구와 물고기 뱃속에 플라스틱이 들어있는 모습을 함께 새겨 넣은 고등학생 참가자도 있었다. 그는 "2022년 4월 기준 하루 평균 1가구 플라스틱 배출량 0.5kg, 우리가 무분별하게 버린 플라스틱이 방치되고 물고기의 밥이 돼 환경오염과 파괴로 돌아온다"고 경고했다.


이번 챌린지에 300여편의 영상이 제출된 가운데 해양전문가 5인(심사위원장 김도훈 부경대교수)이 지난 14일 심사를 진행해 총 25작품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20일 최종 발표했다.


상패명은 지속가능한 바다상(해양수산부 장관상, 국회의원상), 빛나는 바다상(부산광역시 시장상, 해양경찰청 청장상), 열린 바다상(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상, 부산항만공사 사장상), 아름다운 바다상(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상,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상), 맑은 바다상(부산환경공단 이사장상, 아이쿱자연드림 생협연합회 회장상)으로 수여됐다.


2022 주니어해양피켓챌린지 심사위원장인 김도훈 부경대 해양수산경영학과 교수는 "해양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생각과 빤짝이는 실천방안들이 많이 제시됐다"며 "좋은 작품들 중에서 일부 수상작을 선택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수는 "10대들의 해양환경 문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해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향후에도 보다 다양한 주제로 더 많은 10대들의 힙한 도전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수상 영상은 유튜브 ‘2022 주니어 해양 컨퍼런스’ 채널과 주니어해양컨퍼런스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news1.kr/articles/4717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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