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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ICT 융합으로 해양 탐구하는 부산과학고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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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7-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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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1회 Ocean ICT Festival에서 부산과학고 학생들이 발표에 참가하고 있다.(부산과학고 제공)© 뉴스1 

부산의 지역 현안인 해양을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수학·과학적 이론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부산과학고 학생들의 학교 안팎 활동이 눈길을 끈다.


부산과학고는 2018년부터 5년째 매년 해양분야 관련 탐구력과 상상력을 펼치는 Ocean ICT Festival(해양 정보통신기술 축제)을 진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면 행사가 어려워지면서 지난해부터는 25명의 학생들이 협업해 메타버스 속 가상 발표회장을 만들어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Ocean ICT Festival은 ‘해양 문화와 해양 관광 진흥’, ‘해양 생태계 및 환경 보존’, ‘해양 자원의 이용 기반 구축’, ‘해양 선박 관련 기술’등 해양 관련 다양한 내용을 수학·과학적 이론과 정보과학을 융합하는 탐구 프로젝트 발표 행사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전공 관련 내용을 기반으로 컴퓨팅 사고력, 자료 수집, 소프트웨어 구현까지 전 과정을 통한 융합적 사고를 경험하고 학교 특색사업인 해양 탐구 인공지능(AI) 교육 실현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올해는 8월23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메타버스(ZEP)에서 진행된다. 부산과학고 재학생 17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과학고 학생들의 해양에 대한 관심은 학교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와 함께 하는 '주니어해양컨퍼런스 환경무브먼트'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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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메타버스 활용 Ocean ICT Festival에서 학생들이 아바타를 이용해 발표를 하고 있다. (부산과학고 제공)© 뉴스1

'주니어해양컨퍼런스 환경무브먼트'는 '2022 주니어해양컨퍼런스' 사전행사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환경보호 다짐 손도장 찍기’, ‘줍깅’, ‘타일러와 BOOK 배틀’ 등이 진행됐다. 타일러는 2022주니어해양컨퍼런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부산과학고 윤성빈 학생은 타일러와의 환경지식 배틀에 참가해 그동안 축적해 온 해양관련 탐구지식 바탕으로 치열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부산과학고 학생들은 오는 29일 오전11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되는 2022주니어해양컨퍼런스에도 단체로 참여, 해양환경 위기 극복 방안 마련을 위해 전국의 10대들과 머리를 맞댄다.


'2022 주니어해양컨퍼런스'는 해양환경 위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10대들의 실천 및 촉구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뉴스1부산경남본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부산환경공단이 주최·주관하고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BNK부산은행, 다이아몬드타워, ㈜스타자동차, 아이쿱자연드림, 해양관리협의회(MSC)가 후원한다.


박소영 부산과학고 지능정보교육부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리더가 될 학생들이 지역 현안인 해양 문제해결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활동이라 생각한다"며 "5년간 축적된 연구 실적이 의미있게 활용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찬규 부산과학고 교장은 "학생들이 미래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해양 관련 분야의 연구 문제를 찾아 ICT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 봄으로써 과학자로서 필요한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발견 및 해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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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방송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와 부산과학고 윤성빈, 대구과학고 박유성, 경북대사대부고 조영인, 통영 충렬여고 김태은, 반포중 차지원, 제주국제학교 박지오 학생이 환경지식 배틀이 벌이고 있다. ©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474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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