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해양' 10대가 나선다…주니어해양컨퍼런스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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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7-19 16:57본문
2022주니어해양컨퍼런스 포스터(뉴스1부산경남본부 제공)© 뉴스1 |
환경오염 피해 당사자인 미래세대 주니어(Junior)들이 환경문제를 직접 다루는 ‘2022 주니어해양컨퍼런스’가 29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
뉴스1 부산경남본부는 ‘2022 주니어해양컨퍼런스’에 참가할 주니어 400명(줌 100명, 현장 3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니어해양컨퍼런스는 해양환경 위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10대들의 실천 및 촉구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주니어 대상 국제컨퍼런스로는 유일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가운데 올해는 이달 29일 오전11시부터 오후1시까지 부산 동구에 있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7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주니어기획단’이 기획부터 진행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당일에도 주인공인 10대들이 시작부터 끝까지 행사를 이끌고 기성세대들은 10대들을 응원하고 격려한다.
남성주니어해양오케스트라(부산 남성초)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동욱(대구과학고) 주니어기획단장의 인사말이 이어진다. 이후 컨퍼런스 홍보대사를 맡은 미국 출신 방송인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가 ‘세 가지 착각, 세 가지 행동’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주제발표에는 영국의 10대 환경 운동가 에이미 미크(Amy Meek·18)가 참여한다. 에이미 미크는 ‘Kids Against Plastic’이라는 플라스틱 관련 환경 보호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고 곳곳의 학교를 다니며 환경보호 실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 UN을 비롯한 여러 단체와 플랫폼에서 연설가로도 활동 중이며 동생 엘라 미크(Ella Meek·16)와 공동저자로 'Be Plastic Clever'와 'Be Climate Clever'라는 플라스틱 관련 책을 출판했다.
2022주니어해양컨퍼런스 사전행사로 지난4~5월 한달간 개최된 주니어해양피켓챌린지 출품 영상 캡쳐.© 뉴스1 |
류지율(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 12), 한재윤(센텀여고 2), 이창주(동아중 3), 곽민수(대구과학고 3) 등 10대들의 주제발표도 진행된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의 축사에 이어 관계 기관장들이 수여하는 ‘주니어해양피켓챌린지’ 시상식이 열린다.
'주니어해양피켓챌린지'는 이번 컨퍼런스 사전 행사로 지난 4~5월까지 한달간 열렸다. 당시 전국 각 초중고교생들로부터 300여 편의 작품이 모이며 성황을 이뤘다. 주최측은 심사를 거쳐 지난달 20일 수상자 25명을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현장 참여 외 유튜브로도 동시 시청할 수 있다. 만 7~18세까지 해양에 관심 있는 주니어들이라면 줌(ZOOM) 또는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부산지역 거주 주니어들은 현장 참여만 가능하다.
주최측은 행사에 참여한 주니어들에게는 기념품과 참가확인증 등 특전을 제공한다. 참가 희망자는 주니어해양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주니어해양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22주니어해양컨퍼런스는 뉴스1 부산경남,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부산환경공단이 주최·주관하고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BNK부산은행, 다이아몬트타워, ㈜스타자동차, 아이쿱자연드림, MSC(해양관리협의회)가 후원한다.
유정임 뉴스1부산경남본부 대표는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테마로 환경에 대한 여러 분야의 질문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며 "당일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이 제공되는데 현장에서 통역기를 사용해 보는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환경에 대한 막중한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10대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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