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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터뷰] 김동욱 학생 "해양환경 위기, 지구 사용자 모두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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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4-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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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해양 환경 위기에 관심을 가지고 바다를 살리는 데 앞장서길 바랍니다"


김동욱군(대구과학고 3년)은 "해양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식과 동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군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쓰레기 줍기, 해양 생물 보호를 위해 마스크 줄 끊어버리기, 투명 페트병 분리수거 등 활동을 비롯해 '오늘의 환경일기장'을 영상으로 만들어 SNS에 전파하는 등 다방면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그는 해양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하고 무엇보다 지구 사용자들의 실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국가를 향해서는 "폐플라스틱 환수금제도, 환경바우처 사업 등 분야별 실효성있는 정책을 활성화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김군은 지난해 7월 개최된 '제1회 주니어해양컨퍼런스' 사전행사로 진행됐던 '주니어해양피켓챌린지'에서 '아름다운 바다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지난해 대회 수상자 8명으로 구성된 주니어기획단 단장을 맡아 단원들과 함께 제2회 컨퍼런스 준비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김군은 "단장으로서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며 "뛰어난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정들이 행복하고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동욱 '제2회 주니어해양컨퍼런스' 주니어기획단 단장과의 일문일답.


-'제1회 주니어해양컨퍼런스' 참가 후 달라진 점이 있나.


▶가장 달라진 부분은 사명감이 생겼다는 것이다. 지난해 컨퍼런스에서 해양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후 환경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측면을 개인적으로 알아보고 있다. 요즘에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한 책을 읽고 실제로 상품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조사하며 개선점을 생각해보고 있다. 언젠간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주니어해양컨퍼런스의 강단에 설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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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해양컨퍼런스 주니어기획단 단장을 맡았다. 2회 행사는 어떻게 이끌어 가고 싶은가.


▶2회 주니어해양컨퍼런스 기획단은 8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나이, 지역, 관심분야가 다른 10대들이 시간을 내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컨퍼런스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기고 1회 보다 더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개선점들을 찾는 등 깊이 고민하면서 토론하고 있다. 기획단 단장으로서 잘 조율하면서 철저히 준비하겠다.


-해양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해양 환경위기 극복을 위해 특별히 노력한 것이 있다면.


▶학교의 환경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해양 환경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됐다. 환경에 관한 책을 읽고 환경 실천을 한 내용을 꾸준히 기록해 한 권의 책으로 만들기도 했다. 사람들에게 해양 환경 위기를 전파하기 위해 노래, 영상 컨텐츠, 책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는 등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기후위기나 해양 환경 위기극복을 위해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현재 대구과학고에 재학 중인데 앞으로 생명과학, 특히 뇌과학에 관련된 과에 진학하고 싶다. 미세먼지와 뇌 기능의 상관관계 연구 등 전문화된 지식을 쌓아 뇌과학과 환경 문제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해 보고 싶다. 특화된 전문지식을 이용하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혁신이 가능할 것이다.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당신'부터 변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따라 행동할 것이고 결국 사회 전체가 변하게 될 것이다. 해양 기후위기 현상들은 느리지만 꾸준하게 일어나고 있다. 당장은 체감하지 못하지만 기후위기는 인간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다. 더 늦기 전에 남의 문제가 아닌 나의 문제라는 것을 인지하고, 해양 환경 위기극복을 위한 실천에 지금 당장 동참하길 바란다.

https://www.news1.kr/articles/4607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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