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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주니어해양컨퍼런스’ 참가 최득선 비엔씨티 대표 “해양환경 위기 극복에 모두가 동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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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6-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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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득선 비엔씨티 대표이사.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송보현 기자 = “‘2040 탄소중립(NET ZERO)’을 목표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장기 목표·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최득선 비엔씨티(BNCT) 대표이사는 “2012년 해상터미널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운영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추진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표는 “경유와 전기 사용 감소를 포함한 탄소 배출 감축 로드맵을 이행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안벽 크레인과 조명 타워의 LED등 교체, 친환경 장비 도입, 터미널 운영시스템의 효율화(작업 환경 개선, 자동화 장치장 운영 최적화)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에너지 사용 절감으로 이어졌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작년 주한 유럽상공회의소의 ‘2022 ECCK 지속가능성 어워드’에서 ‘블루 호라이즌(Blue Horizon)’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비엔씨티는 기후위기에 따른 지구환경 보존에 대한 고민과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대표는 ‘주니어해양컨퍼런스’ 참여 계기에 대해 “일찍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이해한 아이들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더 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기성세대가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현장 견학 등 실제로 아이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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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득선 비엔씨티 대표이사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다음은 최 대표와의 일문일답


-비엔씨티에 대해 소개해달라

▶비엔씨티는 2012년 개장 이래 부산 신항에 위치한 컨테이너터미널로 대주주 맥쿼리한국인프라펀드(MKIF)를 중심으로 글로벌 선사 CMA-CGM, 국내 대표 종합물류기업 KCTC, 인터지스, 고려해운을 포함한 총 8개 社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최첨단 기술력과 터미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북아시아 지역 물류 허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안벽과 90도 방향으로 컨테이너를 쌓는 수직 배열 방식을 채택했다. 안벽길이 1천400m에 수심 16~17m로 세계최대 규모의 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다.


-해양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매년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에서 선박 운항 환경 문제를 철저히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탄소집약지수(Carbon Intensity Index, CII)’ 감축률을 강조한다. 해당 지수는 ‘1톤의 화물을 1해리 운송하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양’을 뜻한다.


2018년 IMO는 해운 분야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2008년 대비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50%까지 줄인다고 설정했지만 향후 100%까지 상향조정 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된다. 이는 2050년부터 탄소배출자체가 완전히 금지된다는 뜻이다.


현재 친환경연료(LNG·메탄올)로 추진되는 선박이 증가하는 추세다. 친환경 선박을 접안하는 컨테이너 터미널인 비엔씨티도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어떻게 친환경시설을 구축하고 운영할 것인가 거듭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고 있다.


-비엔씨티는 해양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대주주인 맥쿼리한국인프라펀드(MKIF)와 연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에 따라 이사회 부속의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실무자들로 구성된 ESG워킹 그룹(ESG Working Group)을 운영한다.


오늘날 해양환경·생태계 위기는 기후 변화에 기인한 점이 크다고 본다. 따라서, 온실가스 감축이 해양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는 궁극적인 한 방법이라고 본다. 무엇보다 컨테이너 터미널은 바다와 바로 맞붙어 있기에 오수나 폐수가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엄격한 잣대로 환경 관리 모니터링 및 시설 관리하고 있다.


비엔씨티는 2040년에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현재 측정된 탄소배출량을 바탕으로 온실감축을 위한 2030년까지의 중장기 목표 및 계획을 수립했다. 이미 경유와 전기 사용 감소를 포함한 탄소 배출 감축 로드맵을 이행하고 있다.


우선 안벽 크레인 및 조명 타워 LED등 교체 작업을 진행해 조도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달성했다. 친환경 디젤 엔진 및 배터리-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친환경 장비를 도입하고자 검토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터미널 내 운영되는 모든 차량을 전기로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해양과 밀접한 산업인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로서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싶다. 시간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친환경 장비 도입을 꾸준히 추진하고 터미널 운영을 보다 최적화해 해양환경보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비엔씨티 전경 (비엔시티 제공)


-‘주니어해양컨퍼런스’ 참여 및 후원하게 된 계기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기성세대와 해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생각을 바꾸고 앞장서야 된다. 이러한 변화와 노력의 모습을 주니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주니어들에게 생소한 컨테이너 물류 및 본 산업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도와, 새로운 시각으로 해양환경을 바라볼 수 있게 하고 싶었다. 그렇게 성장한 주니어들이 해양 분야에 진출했을 때 보다 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주니어들이 컨테이너 산업을 직접 체험하는 견학도 제공하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은?

▶경영자로서 측정할 수 있는 목표를 수립 후 이를 실행하고 관리하는 것이 기업경영의 관건이다. ESG경영도 수익 달성 KPI 수립과 마찬가지로 환경을 포함한 안전, 사회 공헌과 관련해 측정할 수 있는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엔씨티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관리하기 위해 위원회를 설치했고 앞으로 5~10년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사회 지배구조 하에서 이윤 추구라는 목표와 ESG 경영을 보다 균형 있게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다.


컨테이너 산업은 화주, 운송업 등 다양한 산업과 연관돼 있고 이해관계자들도 다양하다. 그래서 컨테이너 터미널의 친환경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와 실천이 연관 산업, 나아가 부산항 전체의 지속가능성에 미칠 영향이 아주 크다고 생각하며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지니고 경영활동에 임하겠다.





송보현 기자 (w3to@news1.kr)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84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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