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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터뷰] 서종석 MSC 한국대표 "지속가능어업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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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6-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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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석 MSC해양관리협의회 한국대표.(MSC 제공)


수산물 고갈을 막고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종석 MSC해양관리협의회 한국대표를 만났다. 서 대표는 해양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업인들의 노력이 매우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의 지속가능 수산물에 대한 요구가 커져야 지속가능 어업에 동참하는 어업인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 대표와의 일문일답.


-MSC해양관리협의회의 올해 활동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올해는 MSC 한국사무소가 설립된 지 5주년 되는 해이다. 그 중 가장 큰 성과는 우리나라의 참치어업 80% 이상이 MSC 지속가능어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참치자원 고갈 방지뿐만 아니라 돌고래, 상어, 바다거북, 바닷새 같은 해양 생물들의 혼획도 더욱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지속 가능한 어업에 대해 여러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지속가능한 어업의 중요성은.


▶MSC에서 정의하는 지속가능한 어업은 수산물을 고갈시키는 행위인 남획, 혼획, 불법어업 등을 방지하고 해양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래에도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바다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어업인들의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많은 전문가들은 전 세계 6억 명의 인구가 수산업에 생계를 의존하고, 수산물 소비는 2050년까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리 모두 당장의 이익만을 바라보고 무분별하게 어획한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수산업이라는 산업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


-2023주니어해양컨퍼런스에 1회부터 함께 하고 있다. 올해는 어종보호를 위한 지속가능한 어업 관련 그림책 등 물품 기부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컨퍼런스에 항상 참여하는 특별한 이유는.


▶MSC의 목표는 오늘과 내일, 그리고 다가올 미래세대를 위해 풍부한 바다 자원을 보전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는 주니어해양컨퍼런스가 매년 개최되는 이유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당당히 바다를 마주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바다와 수산물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


주니어해양컨퍼런스를 통해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MSC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길 바란다.


-MSC가 추진하고 있는 에코라벨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파란색 MSC 에코라벨은 엄격한 MSC 인증 기준을 충족한 지속가능한 어업에서 생산된 수산물에만 표기되는 '지속가능 수산물 인증 마크'다.


따라서 소비자는 수산제품에 표기된 에코라벨을 통해 해당 수산물이 지속가능한 어장에서 생산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SC 에코라벨이 표기된 수산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수산자원 및 해양 생태계 보호에 동참할 수 있고, 더 많은 어업인과 수산기업들이 MSC의 지속가능어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할 수 있다.


주니어해양컨퍼런스와 같이 주니어 미래세대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며 해양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는 일들은 해양환경을 되살리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어린이날을 맞이해 국립해양박물관과 진행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소비자들의 인식 증진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 및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국내 연근해어업과 원양어업의 MSC 프로그램 참여 확산을 위해 전문가 워크숍 및 포럼 등도 개최하며 지속가능한 수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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