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KMI원장 "혁신적·창의적 프로젝트로 해양수산발전 주도할 것"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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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KMI원장 "혁신적·창의적 프로젝트로 해양수산발전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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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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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어촌대회 개최, 어촌지역 인구소멸 대응방안 모색
영도구 중리해변 반려해변으로 입양, 해양 정화활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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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KMI 제공)


"해양수산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원장은 "KMI는 해양·수산 분야관련 국책연구기관으로 연간 270여 건의 연구를 통해 정부의 해양수산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 영도구 해양클러스터에 있는 KMI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ESG경영과 미래세대를 위한 후원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환경오염 피해 당사자인 미래세대 주니어(Junior)들이 환경문제를 직접 다루는 주니어해양컨퍼런스를 1회부터 꾸준히 지원하며 10대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원장은 "해양환경의 위기를 호소하는 미래세대의 우려에 동일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런 활동을 하는 주니어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전 부서와 직원들은 자체적인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해양수산발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원장과의 일문일답.


-임기의 반이 흘렀다. 가장 만족하는 혁신 프로젝트가 있다면.

▶1997년 KMI 발족 이후 입사한 내부 인사가 원장에 선임된 첫 사례라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창의적 연구를 위해 어떤 조직으로 만들어 가야 할지, 개인과 조직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하고 실천하는 시간들이었다.


연구원들은 KMI의 최대 자산이며 다양한 전공과 동기가 있다. 특히 현재 60%이상이 MZ 세대에 해당하는 젊은 층이라 경직된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창의와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평생 연구주제를 찾을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었다. '자율연구그룹'이라는 제도를 도입해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방식을 택했는데 성과물은 내용과 형식이 매우 다양하면서도 훌륭했다. 올해는 9개 그룹으로 확대했다. 새로운 조직문화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진행하고 있는 대표 프로젝트가 있다면.

▶국책연구기관으로서 많은 중요사항이 있지만 그중 하나가 정책연구 성과의 확산과 정책화 촉진이다. 이를 위해 올 4월에 처음으로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 담당자, 전문가들을 초청해 KMI 정책연구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최근에는 연구부원장을 TF팀장으로 하는 '입법화지원TF'를 구성했고 자체연구 결과의 입법화를 촉진하기 위해 자료집 작성, 언론 홍보, 국회 및 정부 대상 입법화 지원활동 수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 세계어촌대회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 국토 외곽지역에 자리 잡은 어촌지역의 가장 큰 화두는 인구소멸 문제다. 기후변화, 자원감소, 개발압력, 지역격차 심화 등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를 선도적으로 주도해 대응방안을 공유하고자 한다.


- ESG 경영 가치가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KMI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KMI Blue ESG 1.0 계획'을 수립하고 3개 분야 25개의 실천과제와 18개 경영지표를 도출했다. 그 일환으로 최근 부산 영도구에 있는 중리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전직원이 해양 정화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일상 속 쓰레기 절감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KMI 블루 플로깅 데이'를 통해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쓰레기를 줍고 있다. 단계별 사업 배치와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 발굴해 실천가능성을 제고시켰으며 그 결과 공감대가 커지면서 구성원의 참여도 다양해지고 있다.


-해양수산 정책과 미래 환경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KMI의 미래와 비전은.

▶글로벌 기후변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인류는 자연재난, 경제위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KMI는 설립목적 달성을 위한 경영비전으로 청색경제(Blue Economy)를 선도하는 글로벌 정책연구기관을 제시했다. 청색경제(Blue Economy)는 해양친화적인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모델로 해양수산 관련 산업과 각종 활동이 생태적, 경제적,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유지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11개 부서는 자체적인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열심히 정진하고 있다.


-주니어해양컨퍼런스를 매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는데.

▶해양환경과 자원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주니어들의 관심과 노력, 호소가 때로는 원하는 답변으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고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당장에는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더라도 그 노력이 모여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게 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니어 여러분은 자신감을 느끼고 목소리를 내는 것에 용기를 가져주길 바란다. KMI 임직원도 주니어해양컨퍼런스에 참여한 여러분을 적극 응원하겠다.



syw5345@news1.kr

출처 : https://m.news1.kr/articles/?510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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