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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3주니어해양컨퍼런스]"바다와 마주하다" 해양 환경오염에 맞선 주니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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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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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부산 벡스코서 온·오프라인 개막
"환경문제는 지금 당장 작은 실천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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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주니어해양컨퍼런스'에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주니어해양컨퍼런스는 기후 및 해양환경 위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10대들의 제언과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주니어 대상 국제컨퍼런스로는 유일하다. 2023.7.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미래환경의 당사자인 우리의 뜨거운 열정을 담아!"
 

뉴스1 부산·경남본부, 사단법인 이로운동행 등이 공동 주최한 제3회 주니어해양컨퍼런스는 미래세대의 당사자인 주니어(Junior)가 지속가능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환경 전시 부스에서는 비건식 참여 독려하는 서명운명과 환경퀴즈, 그림 전시, 지구장례식 퍼포먼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어린이, 청소년들은 행사 전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불법 남획의 심각성, 시민환경교육의 필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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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주니어해양컨퍼런스'에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주니어해양컨퍼런스는 기후 및 해양환경 위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10대들의 제언과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주니어 대상 국제컨퍼런스로는 유일하다. 2023.7.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이날 연사로 나선 권우진 군(12)은 "어른들이 물려줄 바다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바다를 사랑하고 살리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주니어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해양 오염 문제는 미래가 아닌 현재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다는 하나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해양 환경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은 더 널리 퍼져야 한다"면서 "수온 상승 멈출 수는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 여러분의 바다 사랑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연사 임이랑 전북사대부고 교사는 "죄책감과 회의감은 환경을 지키는 노력들을 무력하게 만든다"며 "한 개인에게 완벽한 실천을 기대하기보다 환경운동을 놀이처럼, 축제처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개인의 실천이 큰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실천은 기업의 생산방식, 정부의 환경 정책, 학교와 교육 현장의 모습 등에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실천을 당부했다.

인도의 환경운동가 하직카지 군(17) 역시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어리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누군가가 대신해주길 기다릴 필요 없다. 지금 당장하지 않으면 좋은 시기는 다시 오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외에도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와 방송인 타일러 라쉬 등이 연설을 통해 환경오염의 실태와 환경 활동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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